[대만/타이베이] 김해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대만여행지원금/공항MRT/춘수당/단수이할머니모찌/트래블월렛A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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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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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허브라운지

정말 오랜만에 대만 타이베이 다녀왔어요!

혼자 가려고 계획했다가 갑자기 엄마도 같이 오셔서 최대한 편한 일정으로 쉬엄쉬엄 다녀왔어요

힐링하고 좋은 시간이었지만 못하고 온 게 많아서 겨울 되면 다시 대만 가고 싶을 것 같아요ㅋㅋㅋ

스카이허브라운지 재오픈하고 처음 와봤는데 오전 비행기라 일찍 공항와서 쉬기는 괜찮았어요 

10시 반쯤 비행기라 아침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아침먹고 쉬었는데

진짜 먹을건 없었지만 커피 마시면서 쉬어가긴 나쁘지 않아요

컵라면 다들 드시는데 아침부터 라면 못 먹는 사람이라 간단하게 먹고 커피만 두세 번 먹은 듯해요ㅎㅎ

 

 

테이블이 많지는 않은데 저는 창가 쪽에 비행기 보이는 자리를 좋아하지만

엄마랑 편하게 앉아있으려면 큰 소파자리로 선택

평일이었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사진을 열심히 찍고 싶었지만 사람 너무 많아서 없을 때 후다닥

 

 

따뜻한 요리는 떡볶이, 볶음밥, 고기볶음 등등 있었고,

샐러드랑 시리얼 스크램블에그, 수프, 베이커리류 조금 있었어요!

둘 다 아침 꼭 먹어야 하는 스타일이라 먹긴 했는데 계란이랑 시리얼만 먹음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일정 좀 브리핑해드리고 나니 시간 금방 가더라고요!!

대만공항에서 시내 이동할 때 항상 국광버스만 타봤는데, 공항 MRT 생기고는 처음 봤어요

대만공항도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신기

택시 예약해 둬서 신나게 나와서 이동하는데 공항 빠져나가는 건 그냥 사람들 가는 길 따라 나가면 쭉쭉 나와요 

 

오후 도착이라 오늘은 간단하게 이동하고 밥 먹고 노을보고 일정 끝내기로ㅎㅎ

평소였으면 야시장 가고 한참 쏘다녔을 텐데 이렇게 여유 있는 여행도 오랜만이라 얘기할 시간도 많고 좋았어요

 

 

깜빡할 뻔했던 여행지원금 당첨 확인

나오는 길에 사람이 몰려 있어서 갔는데 당첨은 안 됐지만 이벤트 끝나기 전에 대만 또 올 거니까 

아쉬워하지 않고 바로바로 이동 이동 

 

 

#춘수당

버블티 맛집 춘수당 당도를 낮게 해서 저는 딱 맛있었어요

밥도 먹을 거라 작은 사이즈 시켰는데 얼음이 많아서 양 좀 작았던 것 같아요?!

엄마도 맛있다며 잘 드셔서 하나 더 주문하러 감

춘수당 도착해서 메뉴는 우육면이랑 공부면, 만두 같은 거 시켰는데 셋다 맛있었어요!

무난 무난하게 먹기 괜찮은데, 음식이 엄청 느리게 나오고 화장실이 너무 멀어요

공부면은 대만식 짜장면이었는데 제 입맛엔 약간 간이 센 편이었고, 그냥 고기비빔면 느낌이었어요!

우육면은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딘타이펑보다 맛있더라고요!!

주문할 때 번역기 돌린다고 힘들어하다가 그냥 사진으로 주문했어요ㅋㅋㅋ

 

 

#단수이

무려 MRT 타고 1시간이나 이동한 단수이 

시간 애매해서 안 가려다가 단수이에 있는 할머니모찌이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왔어요!

몇 년 만에 온 단수이는 여전히 예뻤고,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그렇게 많이 없어서 다니기 좋았어요

좀 빨리 도착했으면 파리 넘어가서 자전거도 타고 미피공원도 돌고 했을 텐데!

일몰 보면서 간식 먹으니 힐링♥

왕복 두 시간을 이동으로 썼는데 정작 구경은 한 시간도 못했어요ㅠㅠ

 

 

 

 

단수이 라오지에 걷다가 입구에서 발견한 대만국화빵인가요

정말 맛있어 보여서 바로 지갑 열고 샀는데 팥 맛이 너무 연해서 맛은 별로였어요!

맛이 비주얼 못 따라가는 거 너무 아쉽

 

#단수이수제우유찹쌀떡

랴오지에 걷다 보니 바로 만난 할머니모찌 몇 년 기다렸다 진짜 너어!!!

땅콩우유찹쌀떡은 먹어봐서 참깨우유모찌 주문했어요 

시원한 우롱차랑 같이 주문

먹는 방법도 나와있는데 하얀 슬라임 같은 게 수제 우유 모지고 가루만 다 다른 것 같아요

차가우면서 동글동글 만드는 것도 재밌고 더운데 쉬어가기 딱 좋은 위치예요ㅎㅎ

먹고 골목으로 나오면 바로 파리 선착장도 있어서 위치가 좋아요